양돈농가, 지나친 폭리 호도는 '잘못'

2007-01-29     김용덕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한국의 돼지고기와 쇠고기 등 축산물 소비자가격이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는 내용이 보도된 것과 관련 대한양돈협회가 “마치 양돈농가들이 지나친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처럼 호도한 것은 잘못”이라고 강력반발.

최영열 회장은 국제노동기구(ILO)의 잘못된 자료가 언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아무런 여과없이 보도된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며 “우리나라 국민들이 삼겹살을 선호해 가격이 높지만 OECD 주요 국가들이 등심, 안심 등을 더욱 선호해 이들 부위들이 상대적으로 삼겹살보다 더 높게 거래되고 있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

이와 관련 농림부 관계자는 “앞으로 통계청이 축산물 가격자료를 ILO에 제출할 때 돼지고기의 경우에도 외국과 마찬가지로 평균가격 자료가 활용될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