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ㆍ주점서 행패…취객 경찰행
2007-01-29 진기철
술에 취해 편의점과 주점 등에서의 행패를 부리던 취객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서는 29일 편의점에서 소란을 피운 김모씨(34)를 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8일 오후 10시20분께 제주시 일도동 소재 모 편의점에 술에 취해 들어가 경찰가족이라며 소란을 피우며 주인과 딸을 잇따라 폭행한 혐의다.
경찰은 또 29일 오전 0시께 제주시 연동소재 모 호프집에 술을 마시러 들어갔으나 종업원이 영업시간이 끝났다며 나가 줄 것을 요구하자 테이블과 유리창 등을 부순 박모씨(45)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이날 오전 4시5분께 제주시 이도동 소재 모 단란주점에 들어가 술을 마시려다 외상으로 주지 않겠다는 주인의 말에 불만, 주인을 폭행한 조모씨(48)를 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