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농업생산분야 230억 투입
농경지배수개선 및 저지전원마을 조성 추진
2007-01-29 진기철
제주시는 올해 밭기반정비와 배수개선사업 등 농업생산.생활기반정비사업에 230억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시는 집단화된 밭을 대상으로 용수개발과 경작로 포장 등 농업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밭기반정비사업과 저지대 농경지의 침수를 방지하기 위한 배수개선사업에 210억원을 투자한다.
밭기반정비사업은 한림읍 상명리와 애월읍 봉성리, 조천읍 와흘리, 구좌읍 행원리 등 9개 지구에 대한 실시설계가 이뤄지고 제주시 봉개동과 한림읍 명월리 등 8개 지구는 경작로 포장과 관정 등이 시설된다.
배수개선사업은 한경면 판포지구가 오는 4월께 농림부에서 기본계획이 승인되며, 명도암지구는 5월께 실시설계가 완료된다.
또 수원지구와 용수지구는 올 하반기에 사업을 완공한다.
이와 함께 농어촌지역의 기초생활환경, 문화.복지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과 전원마을 조성 등 농어촌정주여건조성에 20억원이 투자된다.
이 사업은 한경면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특히 도시은퇴자와 은퇴농업인 등의 농촌정주를 유도하기 위해 저지전원마을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농작물 생산성향상과 품질개선으로 소득증대는 물론 농작물 침수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