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크로스컨트리대회 31일 강창학공원서 개최

2007-01-29     한경훈
서귀포시의 스포츠대회 유치가 다양화되고 있다.

2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제1회 크로스컨트리대회가 오는 31일 강창학공원에서 개최된다.

서귀포시에서 크로스컨트리대회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서귀포시가 스포츠 메카임을 다시 한 번 과시함과 동시에 유치종목 다변화의 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회장 연복흠)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서귀포시 강창학공원내 동아마라톤센터에 마련된 4km의 코스를 2번 왕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강창학공원은 천연잔디구장 2면, 국제규격의 육상트랙, 서귀포야구장, 궁도장, 인라인롤러장, 실내체육관들이 밀집되어 있어 전지훈련 및 각종 대회개최의 산실로 꼽힌다.

특히 우리나라 장거리 육상 유망주인 실업연맹 소속 2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동아마라톤센터 및 훈련코스가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스포츠 유치종목의 다양화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각종 대회를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서귀포시에서 치러지는 스포츠대회는 세계청소년(U-17)축구대회를 비롯한 국제대회 14개, 전국대회 26개 등 40개가 예정돼 있다.

이는 지난해 32개 대회보다 25% 증가한 것으로 대회개최 수나 종목의 다양성 면에서 한층 발전된 면모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