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읍, 소도읍으로 사업

2010년까지 203억원 투입

2007-01-29     한경훈
서귀포시 남원읍을 대상으로 하는 ‘소도읍 육성사업’이 추진된다.

2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남원읍을 농어촌 지역의 소도시로 육성하고 생활편익과 문화와 소득기반이 갖춰진 전원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소도읍 육성사업이 올해부터 2010년까지 사업비 203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103억원)을 들여 추진된다.

사업내역을 보면 △중심상가지역 인도 및 가로망 정비 등 지역거점 활성화 사업에 67억원 △스포츠산업 육성 및 공원조성사업 68억원 △어촌체험마을 및 영화의거리 조성 등 체험관광 활성화 사업에 68억원이 각각 투자된다.

서귀포시는 오는 2~3월 중 세부사업에 대한 용역을 발주, 그 결과에 따라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소도읍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48억원이 투자되는 신례 스포츠센터 진입로 개설에 필요한 올해분 국비 10억원이 이미 확보돼 측량과 토지 보상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절차가 올해부터 본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소도읍 육성사업은 정부의 지방소도읍 육성지원법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남원읍은 2005년 12월 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