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중국어선 응급환자 긴급 구조

2007-01-28     진기철

제주해양경찰서는 27일 제주해상에서 조업을 벌이던 중 부상을 입은 중국 절강성 상산현선적 절상어21072호 선주 겸 선장인 양모씨(35.절강성 성산현)를 서귀포시내 병원으로 급히 후송했다.

해경에 따르면 27일 오전 2시께 서귀포 외항을 순찰하던 중 외항 1km 해상에서 정박중인 중국어선을 발견, 경비정을 이용 확인했는데 출혈이 심한 양씨를 발견하게 된 것.

양씨는 26일 오후 1시께 서귀포시 표선면 남쪽 124㎞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중 와이어 로프에 왼쪽 머리를 다쳐 서귀포 외항에 정박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병원으로 후송된 양씨는 수술을 하고 있지만 출혈이 심해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