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 재판 결과 안타까워…겸허히 최종 판결 기다리겠다"

김태환 지사, 담화문

2007-01-26     임창준
김태환 제주지사는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와 관련,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도민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에도 불구하고 오늘 내려진 1심 선고결과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날 때까지 겸허하게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공직자들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새 역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밤낮을 잊고 묵묵히 일해 주는 데 대해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판결과 관련해 전혀 동요하지 말고 맡은 바 소명을 다해 주시길 간곡하게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자신 또한 도정을 책임지고 있는 도지사로써, 제주특별자치도를 순항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자로서 흔들림 없는 도정을 이끌어 나갈 것을 엄숙하게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