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t급 화물선 방파제 충돌

해경, 사고원인 조사…인명피해는 없어

2007-01-26     진기철

26일 오전 9시20분께 제주신항 외항으로 들어오던 목포와 제주를 오가는 정기화물선 세창 빅토리아호(4245t)가 주기관 고장으로 외항 방파제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선 선수가 방파제 콘크리트 구조물인 TTP(일명 ‘삼발이’) 사이에 끼여 선수부분 약 50cm가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물선에는 벙커C유 55t과 컨테이너 30개, 차량 10대가 실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경은 현지에 특공대와 구난함, 예인선 등을 급파, 화물선을 예인한 한편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