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희망의 제주바다 만들겠다"

2007-01-25     진기철

이주성 신임 제주해양경찰서장은 25일 “제주해역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그리고 풍요로운 희망의 바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주성 제주해양경찰서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보다는 제주도민들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모든 일을 처리해 나가야만 제주해경의 존재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며 주어진 기본임무를 열과 성을 다해 완수할 것을 주문했다.

이 서장은 이어 “우리나라 해역의 3분의1을 차지하는 광활한 제주해역은 우리가 책임지고 지켜나가야 할 우리의 바다”라며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공복으로서 역할과 사명을 다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서장은 특히 “바다가족들의 편익증진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선해야 할 과제는 적극 개선하고 국민이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 가는 제주해경의 성숙한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주성 신임 제주해양경찰서장(47)은 서울 출신으로 한양대학교 행정학과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행정고시(37회)에 합격, 지난 1998년 경정으로 임용됐다.

해양경찰청 수사계장과 예산과장, 속초해양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송영진씨와 2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