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지난해 응급환자 106명 후송

절반이 '도서지역'서 발생

2007-01-24     진기철

지난해 제주해경이 후송한 응급환자 가운데 절반이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후송된 응급환자 106명 가운데 추자도와 우도.마라도 등 도서지역 환자가 5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5월에서 9월까지가 65명으로 가장 많았고 실제 물놀이 사고로 발생한 응급환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사망자 및 해파리 피해 제외)

헬기지원을 통한 후송는 23회로 집계됐고 외국인 환자는 중국인 류모씨 등 12명이 후송됐다.

제주해경은 올 해 응급환자의 효율적인 후송을 위해 도내 의료 전문기관과 업무 교류를 추진하고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