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피복재배로 고품질 감귤을"
제주시, 1/2간벌 농가에 한해 지원
2007-01-24 진기철
제주시는 노지감귤의 당도를 높이고 산도를 낮추는 등 감귤의 품질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토양피복재배사업을 확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올 해 토양피복재배사업에는 72ha에 10억원이 투입되는데 감귤원 1/2간벌에 참여한 농가에 한해 인센티브 차원에서 지원된다.
노지감귤을 토양피복재배하면 당도를 2브릭스 높일 수 있고 열매가 주황색을 띄면서 소비자 기호에 맞는 감귤을 생산할 수 있어 시장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지난해 토양피복재배 된 불로초 및 귤림원, 농.감협별 작목반 브랜드로 출하된 감귤이 22일 현재 일반노지감귤 경락가 보다 20~40%높은 10㎏들이 박스 당 2만~2만5000원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사업 희망 농가는 작목반원의 경우에는 소속 농.감협에, 작목반원이 아닌 경우는 읍.면.동사무소에 다음달까지 신청하면 된다.
지원은 1/2간벌을 실시한 농가에 한해 이뤄진다.
한편 제주시는 수입 과일 증가 및 국내산 과일류 고급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133ha(318농가)에 14억300만원을 투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