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농협제주지역 본부장 오승휴씨, '수필과 비평' 신인상 수상
2007-01-24 현유미
전 농협중앙회 제주지역 본부장이자 조엽문학회 회원인 오승휴씨가 ‘어머니의 자리’로 제 87호 수필과 비평 신인상을 수상했다.
오씨의 작품은 활달한 문장에 주제를 밀고 나가는 힘이 돋보여 심사의원들의 큰 호감을 샀다.
특히 이시영의 시 ‘자취’를 과감하게 도입부분에서부터 끌어들여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감정이입한 부분도 무리 없이 잘 형상화됐다는 평을 받았다.
오씨는 “늦은 나이에 문학창작 공부를 시작하면서 문학과 인생의 의미를 더욱 새롭게 배우고 있다”며 “어머니에 대한 수필이 당선작이 되어 평생 삶의 지혜를 주신 어머님께 드리는 기도로 날마다 사모곡을 부르듯 부단한 노력으로 남부끄럽지 않은 문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