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 '뉴-우먼 운동' 전개…시민의식 변화 주도
2007-01-23 한경훈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문현순)는 23일 서귀포시평생학습센터에서 여성단체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 여성들의 자발적인 의식 변화를 꾀하기 위한 ‘뉴-우먼(New Woman) 운동’을 전개키로 결의했다.
뉴우먼 운동 전개와 관련, 협의회는 이날 ‘친절한 서귀포, 깨끗한 서귀포, 안전하고 다시 찾고 싶은 서귀포’를 의식개혁운동의 3대 테마사업으로 선정하고 이를 여성단체 1단체1특화 사업인 재래시장 활성화, 건전소비생활과 나눔 실천사업, 관광도시 친절운동,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고부사랑 나누기 사업 등과 연계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문 회장은 “의식변화를 위한 교육사업 등을 통해 ‘나부터 변하면 사회가 변한다’는 사고로 여성 특유의 감수성과 네트워크 능력을 발휘해 뉴우먼 운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뉴우먼 운동은 범도민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뉴제주 운동’의 확산을 위한 것.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및 국제자유도시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연초부터 지역사회에 잔재해 있는 불합리한 관습과 의식 등 비합리적 요소를 일소하기 위한 ‘뉴제주 운동’을 범도민적 사회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김형수 서귀포시장이 ‘제주특별자치도의 이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 데 이어 민원표 한국산업교육학회 이사가 ‘뉴우먼 운동을 위한 혁신마인드 함양’이라는 주제강연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