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개선사업에 103억 투입

서귀포시, 상습침수 농경지 대상 실시

2007-01-22     한경훈
서귀포시는 올해 배수개선사업에 103억여원을 투입한다.

특히 배수개선사업을 조기에 착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꽤한다는 복안이다.

서귀포시는 올해 사업비 103억2400만원을 들여 상습침수 농경지에 대한 배수로를 대대적으로 시설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주요 사업을 보면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정읍 동일리 일원 배수로 3.8km, 표선면 하천리, 성산읍 난산리 일원 874ha에 대해 배수개선사업을 벌인다.

이들 사업은 오는 25일 착수해 지역 농업인의 숙원을 해소하고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세부설계 시행중인 대정읍 보성리 일원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 내에 설계를 완료, 공사가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침수피해 최소화를 위해 배수개선사업지구에 대한 관리ㆍ시설 방안을 체계적으로 수립하는 한편 배수개선사업에 대한 대중앙 절충을 강화해 소요사업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까지 태흥ㆍ인성ㆍ사계ㆍ영락ㆍ신도ㆍ남원지구 등 상습침수 농경지 1160ha에 사업비 326억7300만원을 투자, 배수개선사업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