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건축행위 '여전'
서귀포시, 25건 적발…12건 철거
2007-01-22 한경훈
서귀포시는 지난해 불법건축행위 25건을 적발, 이 가운데 12건을 철거하고 10건 강제이행금 부과를 통해 추인했다.
이는 전년 적발건수 43건에 비해 감소한 것이나 불법 건축행위에 대한 시민들의 준법의식이 아직도 확립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서귀포시는 도내 전통적인 신구간(1월 25일~2월 1일) 이사철을 맞아 불법 건축행위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 지도ㆍ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는 2월 3일까지 벌이는 불법건축행위 단속에서는 무허가 건축행위 및 불법 용도변경, 주택 및 상가 건축물 내 무단 증축행위 등을 중점 점검한다.
단속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건축법 위반행위자에 대해서는 관계규정에 따라 시정명령, 이행강제금 부과 등의 행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위반건축물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 건전한 건축 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