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천외ㆍ상상초월 '만화축제'

오는 24ㆍ25일 제주시민회관서

2007-01-22     현유미

우리에게 친근한 만화 캐릭터 둘리가 섬뜩한 표정을 짓고 둘리 얼굴 위에는 ‘Dead or Alive’가 큼지막하게 쓰여져 있다.

어울리지 않는 이상야릇한 조화가 눈길을 끈다.

기상천외, 상상초월.

그간 제주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만화 행사가 내달 24일과 25일 양일간 제주시민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 이름은 ‘엽기발랄스페셜만화축제’로 포털사이트에서 ‘애닉스’라는 카페를 통해 활동하고 있는 만화애호가들이 모여 만화에 대한 사랑을 표출하는 자리다.

애니노래자랑, 코스프레경연, 퍼포먼스경연, 일러스트 전시 등 흔치않은 볼거리가 한꺼번에 쏟아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독특한 팬시를 만나볼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남녀노소할 것 없이 다양한 연령층이 활동하고 있는 애닉스 회원들은 “보기만 해도 즐겁고 참여하면 더욱 신나는 이벤트들로 가득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참가비는 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