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농협 결식아동 돕기 사업
2007-01-21 김용덕
제주농협 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작은 정성을 모아 도내 결식아동 급식비로 지원하고 있어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 화제다.
농협제주본부에 따르면 중앙회 뿐 아니라 지역농협 직원 900여명이 매달 5000원 이상을 결식아동 급식비 돕기 모금에 동참, 1억여원이 모아졌다.
농협은 이 같은 성금을 오는 2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제주도교육청에서 관내 결식아동에 대한 현황을 통보 받으면 해당학교에 급식비를 전달키로 했다.
농협제주본부 관계자는 “중고생에겐 매달 4만원, 초등학생에게는 매달 3만원씩의 급식비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면서 “약 연 230여명의 결식아동에게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아직까지 참여하지 않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동참을 촉구, 기부금 배가운동을 전개함은 물론 성공한 농업인도 동참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