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박물관, 어업노동요 전수교육

내달 10일부터 매주 토요일 해녀박물관 전망대 4층서 실시

2007-01-21     현유미

해녀노래 등 제주의 잊혀져 가는 어업노동요에 대한 전수교육이 실시된다.

해녀박물관에서는 바다에서 어업노동과 함께 불려지던 노동요를 부를 기회가 사라져감에 따라 ‘해녀노래(제주도 무형문화재 제1호)’와 ‘멸치훌는 노래(제주도 무형문화재 제10호)’보유자를 초빙, 전수교육을 함으로써 제주민요의 전승보존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은 내달 10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실시하며 장소는 해녀박물관 전망대 4층에서 실시한다.

지원자는 선착순 30명으로 교육비는 무료이다.

접수는 내달 9일까지 받는다.

교육은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재과에서 후원하며 차후 해녀노래 전수를 위한 자료집도 이어서 발간 예정이다.

한편 현재 해녀노래 보유자는 구좌읍 행원리 김영자(70)씨와 강등자(70)씨이고 멸치후리는 노래 보유자는 구좌읍 김녕리 김경성(78)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