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조선족 부인 상습폭행 40대 구속

2007-01-19     김광호
중국 조선족 부인을 상습 폭행한 40대 남편이 경찰에 구속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9일 황 모씨(40.제주시)를 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과 12범인 황 씨는 2005년 10월 조선족 백 모씨(28)와 혼인한 뒤 이유없이 상습적으로 부인을 폭행했다.
백 씨는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다 지난해 9월부터 3개월 동안 제주시 외국인근로자센터 쉼터에서 보호를 받기도 했다. 당시 황 씨는 아내 백 씨를 데려 오면서 다시는 폭력이나 폭언을 하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써 놓고도 계속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