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녹차ㆍ당근 명품화 추진
제주상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용역 시행
2007-01-19 김용덕
제주상공회의소(회장 문홍익)는 제주산 돼지고기와 광어, 감귤에 이어 제주녹차와 제주당근을 명품화, 고부가가치를 창출시켜 나가기로 했다.
제주상의는 제주녹차와 당근의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리적 표시단체표장 권리화를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상의는 이를 위해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위한 지리적 특성, 특산품의 품질특성 및 양자간 관계에 대한 객관적 자료 수집과 전문적 시험연구 △생산자·가공자단체 등에 대한 현황조사 △지역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맞춤식 교육과 설명회 지원활동 등의 사업을 전개한다.
지역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은 지리적 표시 해당 상품의 생산가공자·일반 소비자의 권익보호, 지역 공동브랜드 개발로 인한 시너지 효과 창출 및 지역 경쟁력 제고를 통해 지역 이미지 상승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제주상의는 용역 결과에 따라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으로 권리화할 계획이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지역특산품의 명품화를 촉진시켜 시장 차별화를 통한 부가가치 상승과 이를 바탕으로 한 주민소득증대, 관광산업 등 관련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