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경씨 세번째 개인전 '사색'展 한달간 열려
2007-01-19 현유미
한국화가 고은경씨의 세 번째 개인전 ‘사색’展이 지난 18일부터 내달 18일까지 한달간 서귀포시 갤러리하루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의 9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어두운 밤이 되면 온 세상은 까맣게 물들지만 집밖으로 내비치는 불빛, 가로등 불빛이 어우러져 다양한 빛의 이미지를 낳는다. 이때만 되면 홀로 있음을 깨닫게 되고 나 자신을 진실하게 비워 야경을 바라 볼 수 있기에 밤은 결국 자아발견의 자연스런 통로가 된다”는 작가는 관객들을 시·공간적 개념이 사라진 어둠 속에서 내면으로 떠나는 여행으로의 안내자가 된다.
전시기간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 작가와의 대화시간이 마련돼 있다.
한편 고은경 작가는 지난 2005년 ‘사색이 시간’전과 2006년 ‘사색과 드로잉’전을 통해 꾸준히 사색에 대한 고찰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