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재 '보도사진ㆍ영상전' 개최
23~28일, 도문예회관 제1전시실
2007-01-18 현유미
지난 한 해 동안 제주도를 메운 굵직굵직한 궤적들이 총망라돼 한 장의 사진, 한 컷의 영상을 통해 역사를 증언하는 사진전이 열린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해를 되돌아 보고 희망찬 정해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모아 제주카메라기자회(회장 강석태)에서 올해 5회째로 ‘보도사진·영상전’을 개최한다.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마련되는 ‘제5회 2006 보도사진·영상전’에는 회원 40여 명이 지난해 제주역사의 현장 속에서 밤낮으로 누비며 순간순간 촬영한 영상기록들을 한자리에 모여 도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보도사진부문과 영상부문으로 나뉘며 보도사진부문의 보도사진 130여 점을 비롯해 영상부문의 2006년 10대 뉴스, 카메라기자가 본 2006년 영상뉴스, 현장을 누비는 카메라기자들의 활약상, HD 제작기법 등이 두루두루 선보이게 된다.
특별자치도 출범부터 4·3위령제 대통령 참석, 한미FTA협상 제주개최, 서귀포시장 실종, 세계자연유산 등재 신청, 해군기지 건설 재 논란에 이르기까지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각종 사건과 사고현장의 생생한 장면들이 정적인 사진과 동적인 영상을 통해 고스란히 재현된다.
제주카메라기자회 강석태 회장은 “역사의 기록자로서 진실만을 전달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소명의식으로 제주역사의 현장을 지켜 온 카메라기자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도민과의 열정의 대화를 나눌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