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관광 새 지평연다

철도공사-씨월드고속훼리, KTXㆍ크루즈 연계

2007-01-17     임창준
제주도와 철도공사,씨월드고속훼리가 KTX와 크루즈를 연계해 제주관광의 새로운 루트를 개척했다.
제주도는 한국철도공사와 씨월드고속훼리 공동으로 KTX와 제주선박을 연계한 'KTX-크루즈연계' 제주관광상품을 출시, 18일 서울용산역에서 개통식을 갖는다.
'KTX-크루즈 연계상품'은 정착단계에 들어서는 주5일 근무제에 적극 대응하고, 최근 항공좌석난과 금강산 육로관광 확대개방 등 관광시장 환경변화에 대응한 뱃길을 이용한 저비용 관광상품이다.

◆KTX-크루즈 연계상품=철도공사의 KTX와 씨월드고속훼리에서 운항하는 목포~제주행 선박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승차권으로 KTX승차권 1매와 승선교환권 1매를 동시에 발행한 원스톱 승차권 발매로 관광객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발매역은 용산 광명 서대전 익산 정읍 송정리역과 씨월드 본사와 제주지점에서 발매하며 앞으로 전국 매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KTX-크루즈 양방향 할인적용=현재 씨월드고속훼리와 KTX상호협약에 의해 시행되고 있는 순방향 할인적용을 양방향으로 확대시행하고, 단체할인 기준을 종전 30인에서 10인으로 낮춘다. 또 할인율도 현재 30%에서 최대 30~50%까지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