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생태공원ㆍ하천 생태교육장으로 탈바꿈

걸매생태공원ㆍ창고천ㆍ악근천ㆍ효돈천ㆍ대왕수천 5개소 정비

2007-01-17     한경훈
서귀포시 생태공원 및 하천이 생태교육장으로 탈바꿈한다.
서귀포시는 내년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환경교육의무제도 도입을 앞두고 관내 걸매생태공원과 창고천, 악근천, 효돈천, 대왕수천 등 5개소를 정비, 생태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17억5900만원을 투입, 생태체험관과 계곡관찰데크, 수생식물 복원, 습지생태연못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속사업으로 50억원을 투입해 생태체험관을 확대 설치하고 4억4600만원을 들여 안덕계곡 하류에 관찰 데크 등을, 16억2100만원을 들여 대왕수천에 수생식물 복원 및 잔디블럭 식재, 1억원을 들여 습지생태연못 1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역 내 생태공원 및 하천을 생태교육장으로 전환하는 한편 다양한 환경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환경교육 및 생태관광, 가족체험활동 등이 어우러진 환경교육과 제주관광이 연계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의 환경교육의무제도는 도 전역을 환경교육 체험장으로 조성한다는 계획. 올해 말까지 시범시행 기간을 거쳐 내년에 본격 시행되는데 전 국민 환경교육을 위한 대한민국환경연수원 조성과 함께 전국 초ㆍ중ㆍ고교생을 위한 환경교육체험장 개발 사업 등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