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관광객 유치 총력

2004-08-02     김용덕 기자

“중국관광객을 잡아라”
제주도는 내달 4∼8일 중국 다롄(大連)에서 열리는 `랴오닝(遼寧). 동남아 국제관광박람회'에 관광 홍보단을 파견, 중국관광객 제주유치에 행정력을 총동원키로 했다.

도는 중국 동북 3성의 경제 중심지이자 ‘패션 축구의 도시’인 다롄에서 개최되는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 여행업체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를 적극 홍보, 중국을 비롯한 중관권 관광객 유치 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관광관련 업체 및 단체를 방문, 민간교류 확대를 통한 관광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평화의 섬 제주'와 `레저 스포츠의 천국'을 주제로 한 홍보 부스를 꾸미고 중국 22개성을 비롯한 대만, 홍콩, 일본 등의 참가국 여행업체에 한류 열풍을 일으키는 드라마 `올인' 홍보물 등을 배부하는 등 관광홍보에 나선다.

도와 관광협회 홍보단은 지난 2001년 제주도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다롄시 여유국도 방문, 민간교류 확대를 통한 관광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제주도 관광의 문제점을 진단한다.

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 전 지역의 관광업계에 제주를 알림은 물론 양 지역간 교류확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