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솎아 낼 정원수 나무은행으로"
제주시, 공원ㆍ공한지에 다시 심을 계획
2007-01-15 진기철
이식이나 정비가 필요한 나무를 무료로 처리해주는 나무은행이 운영된다.
제주시는 각 가정이나 기관·단체가 소유하고 있는 나무 가운데 정비가 필요한 나무를 무료로 처리해주는 나무은행을 상설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나무를 뽑거나 운반하는 데 드는 모든 비용은 제주시가 부담한다.
제주시는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이들 나무를 공원이나 공한지에 다시 심을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가정에 조성된 조경수가 밀집돼 이식 또는 정비가 필요한 수목이나 정원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게 되면서 필요 없게 된 수목이 있는 가정이나 기관·단체는 나무를 그냥 베어버리지 말고 공원녹지과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