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서 훔친 동전 은행서 바꾸려다 덜미

2007-01-14     진기철

훔친 동전을 지폐로 교환하려던 10대 절도범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14일 가정집을 돌며 동전을 훔친 J군(18)을 절도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J군은 지난 11일 서귀포시 표선면 김모씨(36.여)의 집에 몰래 들어가 안방 책상위에 있던 돼지저금통을 가위로 자르고 10만원상당의 동전을 훔치는 등 2차례에 걸쳐 3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J군은 훔친 동전을 농협에서 지폐로 바꾸려다 이를 수상히 여긴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