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벨트 구축사업 추진

2004-07-31     임영섭 기자

사이버 북제주군 구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30일 북군에 따르면 탐라태동기 선사유적지를 비롯한 항일·항몽 호국 유적지 및 문화 예술정보, 관광정보 등을 인터넷을 통해 접할 수 있는 '북제주 역사·문화·관광 정보벨트 구축사업'을 추진키 위한 기획단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추진기획단은 오는 8월중 사업자를 선정해 착수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객관적인 자료 고증과 신뢰성 있는 컨텐츠 구축을 위해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발족, 전문기관에 감리를 위탁키로 했다.

사업비 4억 2000만원이 투자되는 역사·문화·관광 정보벨트는 모두 4개의 테마로 구축되며 탐라순력도, 고문서 등 역사적 문헌정보를 소개하는 '역사관' 과 항파두리, 환해장성, 항일운동 기념관 등 제주지역의 항쟁역사를 담고 있는 '호국관' 등으로 구성된다.

또 척박한 환경을 일구어온 제주민중들의 삶과 애환이 담겨있는 민요, 민속, 축제 등 전통문화를 서비스하는 '문화예술관', 관광교통 정보서비스와 제주의 유명 관광지, 지리 등을 플래시 맵을 통해 구현하는 '탐라관광관' 등이 네티즌들에게 선보인다.

북군은 세계적 가치를 지닌 지역의 독특한 역사문화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급변하는 관광패턴에 대응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 모델을 발굴, 문화관광산업 클러스터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