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올해 축산사업 220억 투입
2007-01-10 진기철
제주시는 개방화시대에 소비자가 신뢰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 해 68개사업에 220억9900만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시는 양축농가에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대상자를 선정, 소득창출여건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한우송아지생산기지 조성사업은 영농조합법인 및 전업농가를 사업대상자로 선정해 가격이 저렴하고 우량 송아지를 집중 생산할 수 있는 초지 및 기반정비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한우산업을 축산업의 주소득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한우 1천호 정착시범사업과 한우인공수정사업 등 12개 사업에 16억8200만원을 투입한다.
가축전염병 청정화 사업 등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29개사업에 137억4800만원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낙농 및 마필산업을 새로운 전략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주마육성 등 낙농.마필산업의 9개 사업에 28억800만원, 좋은 품질의 조사료 생산 공급을 위한 축산사육기반조성 11개 사업에 27억4300만원이 투입된다.
이 외에도 양돈산업을 차별화된 수출 주력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7개사업에 11억1800만원이 투입, 효자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 2005년 제주시내 축산농가 2940가구의 평균 소득은 8700만원으로 제주시는 올 해 1억원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