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행정 실현에 역점"
2007-01-09 진기철
고 경 실 신임 제주시 부시장
고경실 제주시부시장은 9일 “시민들이 행정이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게하고 고객(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경실 부시장은 이날 취임 인사차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행정시 출범으로 사기가 저하된 것은 사실”이라며 “기분좋은 일터를 만들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 부시장은 이어 “행정에서 중요한 점은 어떤 일을 추진함에 있어 타이밍을 놓치지 말고 일을 하는 것”이라며 “다가올 정월대보름들불축제도 이런 맥락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고 부시장은 또 “부시장은 시장을 잘 보필하면서 직원들과 호흡을 같이해 조직을 다이나믹하게 이끄는 자리라 생각한다”며 “제주시는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살아 있는 행정을 만드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 부시장은 한경면 저지리 출신으로 지난 1975년 북제주군 한림읍 지방행정서기보로 공직에 입문, 제주시 문화예술과장, 일도2동장, 제주시 문화관광국장, 제주시 자치행정국장, 제주도 자치행정과장 등을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조순현씨와 1남 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