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타임즈(Modern Times)' 상영

“컨베어 벨트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찰리는 하루 종일 나사못 조이는 일을 하고 있다. 단순 작업의 결과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조여버리는 강박 관념에 빠지고 찰리는 정신이 이상해져서 급기야 정신 병원까지 가게 된다. 병원에서 퇴원한 그는 일자리가 없어 거리를 방황하다가 시위 군중에 휩싸여 감옥에 끌려가게 되는데...”

(사)제주씨네아일랜드가 1월 정기 상영회 ‘채플린을 추억하다’ 두 번째 작품으로 ‘모던 타임즈(Modern Times)’를 오는 11일 오후 8시 제주지식산업진흥원 5층 회의실에서 상영한다.

1936년 개봉한 ‘모던 타임즈’는 돈과 기계에 칭칭 얽힌 ‘현재의 시대’를 풍자했고 채플린이 감독, 주연을 맡으며 재능을 함껏 뽐낸 채플린의 대표적인 장편 코미디다.

비극 속에서도 희극적인 상황에서도 비극적인 눈물과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자아내는 채플린의 뛰어난 연출력이 돋보인다.

씨네아일랜드 관계자는“이번 상영회는 누구나 즐기며 공감할 수 있고 많은 이야깃거리를 참석자들이 공유할 수 있는 자리”라며 “특히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는 영화에 대해 생각하며 토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