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ㆍ강풍 속에 소형 항공기 위력

2007-01-07     임창준
기습한파속에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져 대한. 아시아나 양대 항공사기가 모두 결항했으나 제주도가 합작한 (주)제주항공의 Q400 소형 항공기만이 유일하게 운항, ‘족아도 아주망‘ (제주속담 ‘작아도 아주머니‘ )이란 찬사가 쏟아져 화제.
6일 제주지방에는 소한 한파 날씨에다 제주공항 부근에는 최고 40노트의 강풍이 불면서 ‘윈드세어 주의보‘까지 내려 양대 항공기140여편이 무더기 결항되는 바람에 공항엔 항공기를 못탄 승객들이 발만 동동.
하지만 국내 첫 지역 항공사인 (주)제주항공의 Q400만이 동서활주로 대신 이. 착륙 거리가 짧은 남북 활주로를 통해 모두 18회의 항공기를 정상적으로 모두 띠움으로서 항공기 이용객들이 저으기 놀란 표정.
정태근 도 항공관리과장은 “족아도 아주망”이라며 “저가 항공기의 위력이 이처럼 대단할 줄 미처 몰랐다”고 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