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에 박차
이중섭 문화거리 조성 등 130억원 투입
2007-01-07 한경훈
서귀포시는 올해 사업비 130억2700만원을 투자, 문화예술 진흥 및 인프라 확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과 관련, 소암현중화기념관 및 추사유물전시관 건립, 이중섭문화의거리 조성, 서불과지유적 정비 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될 경우 이중섭미술관, 소암현중화기념관, 정방폭포, 서복전시관, 천지연을 문화관광 코스로 벨트화, 공연ㆍ전시 등 문화예술 행사 수시 개최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특히 문화예술단체의 숙원사업인 서귀포종합문예회관 건립의 경우 기본계획 학술용역을 오는 3월까지 마무리하고 BTL(민간투자방식)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성읍리ㆍ덕수리 전통민속재현행사를 통해 전통문화 유산을 보존ㆍ전승해 나가면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성읍민속마을, 혼인지, 사람발자국화석산출지 등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지닌 문화재를 정비, 문화관광 자원화해 나감으로서 서귀포시를 문화예술의 도시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과 함께 생활친화적인 문화예술진흥을 위해 예술단체의 창작 활동 여건조성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