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고장 선박 해경 구조나서

2007-01-07     진기철

6일 오후 10시께 서귀포시 마라도 남동쪽 166km해상에서 파나마선적 LPG(액화석유가스)운반선 INCHON GAS호(3794t)가 기관고장으로 항해를 할 수 없다며 제주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3000t급 경비함인 태평양 2호를 현지에 급파 구조에 나섰다.

이 가스운반선은 지난해 12월24일 싱가포르에서 LPG 2000t을 싣고 출항, 울산항으로 항해 중이었다.

운반선에는 15명의 선원이 승선해 있는데 현지에 초속 16~18m의 강풍과 함께 4~6m의 높은 파도가 일어 구조에 애를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