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 경쟁력 강화한다
66개 사업에 모두 115억 투자
2007-01-04 김용덕
서귀포시는 올해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66개 사업에 115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송아지생산기지 6개소 조성, 한우 1천호 정착시범사업 등 12개 사업에 10억원(자담 3억원 포함)을 투자한다.
또 낙농, 마필, 양계, 양봉산업의 경우 12개 사업에 5억원(자담 2억원 포함), 마을공동목장 활성화 및 조사료 생산 기반조성 등 6개 사업에 12억원, 고품질 돈육생산 사업 등 8개 사업에 12억원이 투자된다.
시는 이와 함께 축산물의 원활한 유통을 위한 육가공 생산시설 확충과 학교 우유급식 지원 등 축산물 유통 등에 10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66억원을 투입, 축산분뇨처리 시설 확충과 축산환경 개선제 등을 확대 공급함은 물론 가축분료를 유기질 비료 및 미생물비료로 액비화, 밭작물 재배농가에 공급, 토양개량과 지력증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시는 이 밖에 지난해부터 시행한 개량벌통을 700군 보급한데 이어 올해는 3500군으로 대폭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14종의 가축예방주사를 적기에 실시함은 물론 10명의 공수의사를 읍면동에 배치, 가축질병예찰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4년부터 150억원을 투입, 대정읍 동일리에 조성하고 있는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이 오는 6월 준공됨에 따라 축산분뇨처리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