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불편 해소 080-ZERO서비스
8일부터 시행 …부정주차 근절 '한 몫'
2007-01-04 진기철
남의 집 대문 앞 부정주차 등에 따른 이웃간 시비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자동차의 급속한 증가에 따라 불법 주.정차로 인한 시민불편을 없애기 위해 ‘교통 불편 080-ZERO 서비스’를 오는 8일부터 실시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080-ZERO 서비스는 오전 7시30분부터 저녁 9시까지로 우선 제주시내 동지역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결과에 따라 7월부터 제주시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번화는 080-778-4747번으로 수신자가 요금을 부담한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교통행정과에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전화상담원 2명과 기동단속반 8명을 배치했다.
민원처리는 상황실로 불법 주.정차 및 부정주차로 인한 불편사항이 신고 되면 곧바로 차적 조회를 실시, 차량 소유자에게 차량 이동을 요구하는 등 최대한 자진처리를 유도할 방침이다.
단 차량소유자와 통화가 되지 않을 시에는 기동단속반이 견인 후 소유자에게 견인사실을 통보한다.
제주시는 이 서비스가 정착되면 각종 재난발생 시 신속한 처리로 인명과 재산보호는 물론 대문 앞 부정주차를 근절해 이웃간 분쟁이 줄어들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