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감귤 1/2간벌 총력전

올 도 전체 계획면적의 69%

2007-01-03     김용덕

서귀포시가 외국산 수입 과일과 국내산 타과일과의 생존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감귤원 1/2간벌에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시는 ‘감귤산업의 경쟁력 확보는 우선 간벌부터 시작’이라는 구호아래 1/2간벌 본격 추진시기인 2월 이전인 1월에 단계별 세부추진 계획을 수립, 간벌추진시 전 행정력을 동원할 방침이다.

시의 올해 1/2간벌계획은 760ha로 도 전체 잠정계획면적 1100ha의 69%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시는 1단계로 개별희망농가를 읍면동을 통해 접수, 읍면동․마을별․농감협․조직별 목표량을 부여함은 물론 간벌용 파쇄기 등 간벌장비를 사전 점검, 수리하기로 했다.

또 리후렛 등 홍보물 배부와 농감협별 추진상황실을 설치하느 등 가벌 총력 추진을 위한 1단계 사전준비상황을 이달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2월에느 간벌실천 ‘붐’조성을 위산 시․읍면동단위 간벌 발대식을 시작으로 농업관련 기관, 단체가 총동원되는 감귤원 간벌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산 감귤가격이 어느해 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으며 최근 3년 연속 감귤 제값받기 실천으로 감귤가격이 높게 유지되고 있어 감귤재배농업인들이 간벌 참여를 기피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자율참여 기피가 우려되지만 외국산 과일 및 국내산 타과일과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함을 홍보 인식케 해 고품질 감귤생산의 출발점은 간벌에 있다는 것을 중점 교육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