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올해 200억원으로 확대
주민참여개발사업 지원기금 …작년보다 10배 늘어
2007-01-03 임창준
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에 의한 개발사업 및 관광단지.지구내 개발사업에 대한 도민의 주체적인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조성된 주민참여개발사업 지원기금에 의한 올해 상반기 융자지원 계획을 제주넷 홈페이지 및 제주특별자치도보를 통해 1월 중 공고하기로 했다. 3월말까지는 지원대상을 확정할 방침이다.
올해 융자지원 규모는 총 200억원으로, 이 지원규모는 지난해 융자지원 금액의 10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올해부터 기금운용방식이 자금 대여방식에서 이차보전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10월 기금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올해 1월 시행규칙이 제정되면서 지역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도민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체제가 마련됐다.
융자지원대상 사업도 도민이 참여하는 휴양펜션업 및 유어장사업까지 확대했으며, 융자비율은 현행 사업비 50% 범위에서 80%로, 융자한도액도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2배 확대해 도민들이 펼치는 사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그런데 주민참여 개발사업 지원기금은 지난 1995년 12월 설치돼 지금까지 출연금 52억원과 이자발생액 24억2400만원으로 76억2400만원을 조성해 지금까지 총 59개소에 50억8700만원이 지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