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물관리 사업에 783억원 투자

추자도 등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2007-01-03     임창준
제주도수자원본부(본부장 장철)는 3일 올해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및 노후관 교체로 맑은물을 공급하기 위해 모두 783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올해 물관리 예산은 상수도 분야에 627억원과 지하수 관리에 156억원 등이다.
제주도는 올해 도. 시군 통합에 따른 도민의 기대심리를 충족하고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을 완료하며 노후관 100km를 교체해 맑은 물 공급사업 추진 등 도민이 피부로 느끼는 전방위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상수도 분야의 경우, 시설확장 사업 4건에 82억원을 투자한다.
구체적인 사업을 보면, 첨단과학단지 용수 공급사업(가압시설 및 배수지 확장)에 21억원, 급수취약지역 해소 및 광역 상수도 용수공급 확대에 39억원을 투자해 배수관 18.1km를 부설한다.
도서지역인 추자도 식수원 개발에 15억원, 상수원 보호구역 토지매입 7억원을 투자해 맑은 물을 공급하게 된다.
또한 유수율 제고사업에는 총 4건에 123억원을 투자한다.
이 중 노후관 교체 100km에 81억원, 개인 급수 및 블록화 사업에 34억원, 계량기 교체 6600개에 8억원을 투자해 현재 제주도의 유수율 73.5%를 전국 평균 78.4%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장철 본부장은 “취정수장에 원격자동 시스템 구축 및 시설보완을 위해 70억원을 확보했으며, 채무상환 및 전력료 경상사업 등에도 적정한 예산을 확보, 경영합리화를 위한 원가절감에 총력을 기울임으로서 물값이 저렴하게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