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보 지사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
2007-01-03 현유미
제주보훈지청과 광복회제주특별자치도지부가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강창보지사(1902∼1945)를 선정했다.
강 지사는 1924년 고향 제주로 내려와 사상단체인 신인호를 조직, 청년들을 대상으로 신사상을 전파하며 1925년 4월 전국적 사회주의단체인 조선사회운동자동맹에 참가해 일제 식민통치로 인한 민족 모순, 계급 모습 해결을 위한 사회주의운동에 전념했다.
1931년 5월에는 청년동맹 출신인 신재홍, 이익우 등과 함께 조선공산당 제주야체이카를 결성, 각 부면의 청년·여성·노동자그룹 등 제운동단체를 지도하며 항일의식을 고취시켰다.
그러던 중 1943년 일본 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르던 중 1945년 1월 옥사했다.
정부는 이러한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5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