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경애, 생애 첫 개인전 가져

2007-01-02     현유미

한국화가 선우경애가 2007년 정해년(丁亥年)을 맞아 생애 첫 개인전을 열었다.

오는 7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한국화의 전통적 수묵화기법을 바탕으로 한 그의 작품이 선보여진다.

이번 ‘선우경애展’에서는 제주인들의 삶의 현장을 그려냈다.

칠성로, 산지천을 비롯, 제주항에서의 고즈넉하면서도 사람냄새 나는 모습들을 먹과 물로 표현해냈다.

주로 과거의 모습들을 그려낸 작품들은 채색도 최소한으로 배재해 화려하지는 않지만 편안하면서도 낯익은 현장감이 담겨져 있다.

선우작가는 “동양화의 전통적인 수묵화 기법으로 기본에 충실하되 다양하게 실험해 작품을 제작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