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선거개입 16차 공판 3일 속행

검찰 진술조서 증거 채택 여부 관심

2007-01-02     김광호
공무원 선거개입 혐의 사건 16차 공판이 3일 오전 10시 제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속행된다.
제주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고충정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김태환 지사 와 공무원 등 7명의 피고인을 출석시켜 검찰 진술조서를 확인하는 신문을 벌인다.
재판부는 지난 달 28일 15차 공판에서 김 지사를 상대로 검찰 진술 조서 등에 대해 신문했다. 그러나 김 지사는 재판부의 잇단 신문에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따라서 오늘 공판에서 공무원들이 재판부의 신문에 어떤 대답을 할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오늘 피고인들의 검찰 진술조서가 증거로 채택 될지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