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홍콩 등에 이어 5위
'중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관광지 설문 결과'
2007-01-02 임창준
2일 제주도와 관광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여행전문 인터넷 사이트 셰청(携程)망은 2일 지난해 가장 인기를 끈 10대 관광지를 설문 조사한 결과 제주도는 홍콩, 싱가포르, 발리, 몰디브에 이어 5위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중국인들에겐 한류의 영향과 함께 남방의 따뜻한 기후와 독특한 화산섬의 풍광,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러 사신을 보냈다는 전설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제주도와 함께 푸껫, 프놈펜, 파리, 도쿄, 마카오가 10대 해외 관광지로 뽑혔다.
중국내 관광지로는 하이난(海南)의 싼야(三亞)가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됐고 푸젠(福建)성 우이(武夷)산, 청두(成都), 칭다오(靑島), 구이린(桂林), 베이징(北京), 리장(麗江), 샤먼(廈門), 다롄(大連), 황산(黃山)이 뒤를 이었다.
개혁.개방전인 지난 79년 28만명에 달했던 중국의 출국자는 오는 2020년이면 1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