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자율학교 15개교 신청

도교육청 이달 말까지 심사위 구성, 심의ㆍ확정

2007-01-02     임창준
제주도 교육청이 특수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형 자율학교(i-좋은학교)에 도내 초중고 15개 학교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신청한 초등학교는 제주북교(외국어교육), 제주남교(혼합프로그램), 광양교(혼합프로그램), 일도교(창의적 체험위주 프로그램), 대흘교(혼합프로그램), 광령교(외국어교육), 장전교(영어교육), 서귀포교(외국어교육), 서귀서교(도심공동화학교) 등이 있다.
중학교는 신엄중(외국어), 애월중(영어.일본어.중국어), 함덕중(독서논술 및 예체능 프로그램), 남원중(자율학교) 등 4곳이고, 고등학교는 제주외고(제주형 자율학교), 세화고(혼합프로그램) 등 2곳이다.
도교육청은 이달 중순까지 자율학교심사위원회를 구성, 심의를 벌인 후 최종 대상학교를 선정할 방침이다.
제주형 자율학교로 지정된 중학교는 제주형 자율학교로 지정된 초등학교 학생이 제주형 자율학교로 지정된 중학교로 입학을 희망할 경우 해당학생의 의견을 존중, 입학을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제주형 자율학교로 지정된 중학교 졸업자의 고등학교 입학에 대해서는 도교육감이 별로도 정하는 매 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계획에 따른다.
한편 제주형 자율학교(i-좋은학교)로 지정된 시범학교는 내년 3월1일부터 2009년 2월말까지 2년간 시범운영 후 종합평가를 거쳐 계속 발전가능한 학교에 대해서는 ‘상설 자율학교’로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원어민 보조교사의 배치 확대, 프로그램 개발 운영비 등 특별한 행·재정적 지원이 이루어지며, 자율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에 대해서는 인사상 인센티브(시범학교 근무 가산점)도 부여하게 된다. 도 교육청은 이 사업을 위해 18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