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센터, 올해 20만명 유치
참가자 소비액만 1137억원 '추산'
2006-12-28 임창준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허정옥)는 28일 올해분 국제.국내회의 유치실적을 내놨다.
ICC Jeju에서 개최된 총 237건(국제회의 18건)의 행사에는, 200,169명(외국인 : 19,214명, 도외내국인 : 61,371명)이 참석하였다. 이중에서 80,585명의 제주도 외 국내 및 해외 참가자로 인한 직접소비 지출 규모는 1137억원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이 30.5% 상승하였으며, 특히 11월에는 개관 이후 월별 개최 건수(29건)뿐만 아니라 월별 회의매출과 식음 매출에서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ICC Jeju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동북아 최고의 컨벤션센터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숙박시설과 쇼핑시설 등을 보완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우선 첫번째로 앵커호텔 건립이 구체화되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내년 1월 착공 예정인 ICC Jeju 앵커호텔은 호텔 객실 300실과 콘도미니엄 객실 300실로 도내 최대의 숙박시설이 될 것이며, ICC Jeju와 더불어 제주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텔이 완공되는 2009년 후반기에는 컨벤션센터 내 상주인구의 증가와 컨벤션 유치 경쟁력의 강화로 ICC Jeju 운영활성화에도 대단히 기여할 것이며, 더불어 컨벤션센터의 수익성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07년은 개관 이후 대규모 국제회의가 밀집된 성수기 주기로 예측되어 시설 사용료 등 식음료 분야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현재 확정된 2007년 국제회의는 ASTA총회(3월), 국제청소년연합회의(7월), 제7일 안식재림 세계대회(10월), 아시아광고대회(10월), UCLG 세계총회 등 12건이다.
한편, 향후 ICC Jeju에서 예정되어 있는 굵직굵직한 국제회의는 '2007년 ASTA(미주관광협회) 총회(1500명 규모)', '2007년 UCLG(국제지방자치단체 연합)총회(2000명 규모)', 아시아 최대 광고 제전인 '2007년 아시아 광고대회(1500명 규모)', '2007년 국제청소년연합총회(2500명 규모)', '2007년 아태금속재료학회총회(1000명 규모)', '2008년 세계작물학대회(2000명 규모)', '2008년 제6차 세계동위원소대회(1000명 규모)', "2008년 유니시티 글로벌 대회(1만2000명 규모), '2008년 세계스카우트총회(3000명 규모)', '2013년 세계화학공학회총회(2500명 규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