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연말맞아 해상치안 강화

2006-12-26     진기철

연말연시를 맞아 해상치안을 지키기위한 제주해경의 경계근무가 강화된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새해 첫날 해맞이 해상 축제 등 여객선 및 유.도선 이용객이 증가할 것에 대비 내년 1월2일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경은 정해년 새해첫날 해맞이 해상 축제에 3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성산일출봉과 외돌개 등에 3000t급 경비홤정 등 6척의 경비함정을 배치, 구조.구난 즉응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이 기간 해상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여객선터미널과 선착장에 안전관리 경찰관을 상주시키고 경비함정을 기동배치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타 밀수 및 양식장 절도 등 민생침해 사범은 물론 과승.과적.음주운항 등 해상안전 저해사범과 폐기물 불법투기 등의 환경사범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이와 관련 제주해경은 선박 운항종사자 및 관광객들의 자발적 법질서 준수를 유도하기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