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3 예술문화축전' 내년 개최

김재윤 의원, 예산특위서 3억원 예산편성

2006-12-25     임창준
4.3 위령제 및 진혼제, 해원상생굿, 평화음악제 등 제주 4.3의 정신과 의미를 문화예술로 승화시켜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평화. 인권의 4.3 문화예술축전'이 내년에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김재윤 의원(서귀포시. 남제주군)은 23일 국회예산결산특위 예산심의 과정에서 그동안 2007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던 4.3 문화예술축전 사업비로 3억원을 추가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4.3의 정신과 의미를 평화와 사랑, 믿음과 화해의 문화예술축제로 승화시킬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예산결산특위에서 신규 편성한 4.3 문화예술축전 예산은 4.3위령제 및 진혼제, 4.3집단희생지 찾아가는 4.3 해원상생굿, 평화음악제 및 추모국악제, 국내외 문인들의 4.3소재 문학작품발표회, 유물전시회 등 다양한 사업이 망라된다.
이번 예산의 신규편성은 4.3을 제주도만의 역사가 아닌 전국으로 확산해 국민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효과적인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기 위한 것으로, 예산규모는 3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