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줄 판결' 많이 줄어들 것
2006-12-24 김광호
최근 국회를 통과한 개정 법원조직법은 대법원 산하에 양형위원회를 독립기구로 설치해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양형 기준을 설정하거나 변경토록 했는데, 구속영장을 둘러싼 법원과 검찰 간 갈등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
올들어 전국 법원별로 구속영장 발부 기준을 마련했지만, 검찰과의 첨예한 대립 양상에서 보듯이 실효성이 크지 않고, 선고 형량도 편차가 있어 사법 불신을 받아온 게 사실.
한편 법조계 일부에서는 “판사의 고유 권한인 양형까지 법제화하는 게 옳은 일인지 의문”이라는 반응도 없잖아 성공까지는 많은 과제가 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