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청소년 인터넷 성매매 집중 단속

경찰, 22일부터 6주간 실시…유흥업소도

2006-12-22     김광호
경찰은 겨울방학 기간에 인터넷을 이용한 청소년 성매매 행위의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22일부터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
특히 전국적으로 청소년 성매매는 인터넷을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성매매 집결지와 신.변종 업소에 대한 경찰의 단속이 강화되자 점근이 용이한 인터넷 성매매가 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발생한 성매매 사건은 모두 2289건이며, 이 중에 인터넷 성매매는 622건(27%)에 이르고 있다. 더욱이 청소년 성매매는 699건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무려 79%인 588건이 인터넷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인터넷 성매매 대책반’을 적극 활용해 인터넷 채팅 등 온라인을 통한 청소년 성매매를 집중 단속한다.
이와 함께 경찰은 유흥업소의 청소년 성매매 행위도 단속한다. 청소년과 장애인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강요하는 인권유린 행위를 강력히 단속하는 등 피해 여성을 포함한 이들의 인권보호에 적극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