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도내 곳곳서 영화ㆍ공연ㆍ전시 등 볼거리ㆍ즐길거리 풍성
성탄절에는 행복과 따뜻함이 가득해 거리마다 웃음꽃이 활짝 핀다.
특별한 것 없이도 행복해지고 마음이 든든해지는 것이 바로 성탄절의 매력이다.
성탄절 도내 곳곳에서는 우리들의 마음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공연들이 마련돼 있어 가족 , 연인, 친구들끼리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영화 및 공연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허정옥)에서는 관광객과 도민을 위한 무료영화를 상영한다.
24일에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25일에는 ‘아마데우스’를 5층 탐라홀에서 오후 2시에 한번씩 상영한다.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즐긴 후 주변 관광지를 함께 구경한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싶다.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는 24일 오후 2시와 4시에 어린이뮤지컬‘그건 도깨비 마음이야!’가 어린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그건 도깨비 마음이야!’는 어린이들의 세계를 이해하는 어린이 존재하는 사회에 사는 어린이가 그렇지 못한 어린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남의 의견을 경청할 줄 아는 성숙한 인간으로 자라날 것이란 메시지를 전달한다.
성탄절 전날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리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뜻깊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극단 노뜰의 ‘귀환’도 성탄절 이브를 장식한다.
오후 4시와 7시 30분 제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선보이는 ‘귀환’은 국내외에 많은 매니아들을 만들어 놓은 ‘동방의 햄릿’에 뒤를 잇는 두 번째 레퍼토리 작품으로 공개 전에도 많은 이들의 관심과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올해 루마니아 국제 연극제에서 300여 편의 참가작품 가운데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제주소리꾼 양정원씨의 게릴라 콘서트도 빠질 수 없다.
제주시 CGV영화관 앞에서 24·25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평소 그와 함께하던 노래친구들과 함께 성탄절의 기쁨과 축복을 노래로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
대안공간 제주 아트 플리마켓이 성탄절에도 꾸준히 관객들을 맞이한다.
젊은 예술가들의 손길이 닿은 작품들을 감상하고 연인끼리는 기억에 남을 만한 선물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제주시 연동 ‘갤러리 안’에서 이미정의 두 번째 개인전 ‘자극’이 자극적이지만 부드러운 이면의 매력을 작품으로 선보인다.
홍갤러리에서는 판화교실에서 일반인,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제작한 작품들을 공개하는 장서표展 ‘사람이 희망이다’가 열린다.
라마다아트갤러리에서는 박은영 개인전‘돌아가는 길 -그곳으로’가 중앙갤러리에서는 조각가 정성실의 네 번째 개인전‘인상과 여백’이 특별한 만족을 선사할 것이다.